B2B 웹사이트 운영자는 반복되는 이미지의 관리를 URL 중심으로 재설계
“URL 일관성 유지”는 단순 SEO 팁을 넘어 크롤링 효율, 인덱싱 속도 개선, 트래픽, 운영 효율성까지 연결되는 핵심 전략
웹사이트에서 이미지는 단순한 시각 자료가 아닙니다.
검색 노출, 페이지 속도, 사용자 경험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자산이죠. 특히 B2B 웹사이트라면 제품 이미지, 인포그래픽, 다이어그램 같은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2025년 5월, 구글은 이미지 SEO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If an image is referenced on multiple pages within a larger website, consider the site’s overall crawl budget. In particular, consistently reference the image with the same URL, so that Google can cache and reuse the image without needing to request it multiple times.”
“만일 하나의 이미지가 대규모 웹사이트 내 여러 페이지에서 참조된다면, 해당 사이트의 전체 크롤 예산(crawl budget)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구글이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요청하지 않고 캐시하여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항상 동일한 URL로 이미지를 참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We updated the Google Image SEO best practices to clarify that URLs for images should be referenced consistently for easier crawling on larger websites.”
“우리는 대규모 웹사이트에서 구글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크롤링할 수 있도록, 이미지의 URL을 일관되게 참조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Google 이미지 SEO 최적화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바로 동일한 이미지를 여러 페이지에서 사용할 때는, 이미지 URL을 반드시 동일하게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왜 구글은 이미지 URL을 통일하라고 할까?
구글은 사이트 전체를 정기적으로 ‘크롤링’하면서 새 콘텐츠나 업데이트된 내용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이 크롤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크롤링 예산’입니다.
크롤링 예산이란? :구글이 한 사이트에 대해 주어진 시간 내에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 수나 파일 수 의미
같은 이미지를 페이지마다 다른 URL로 불러오면, 구글은 매번 새로운 이미지로 인식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같은 이미지를 반복해서 요청하고 저장하느라 소중한 크롤링 자원이 낭비됩니다.
그럴 경우 실제로 중요한 신규 콘텐츠 페이지가 구글에 제때 인덱싱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Alt 태그만으로는 부족하다
SEO 이미지 전략의 새로운 기준
기존에는 SEO 이미지 최적화라 하면 주로 파일명 설정, alt 태그 작성, 적절한 파일 크기 조절(Webp 사용) 등이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미지 URL 통일”은 이제 이미지 SEO의 필수 조건입니다.
특히 콘텐츠가 많은 B2B 웹사이트에서는 같은 배너, 로고, 인포그래픽이 자주 재활용되기 때문에 URL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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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웹사이트를 위한 SEO 이미지 최적화 전략
이제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아래는 B2B 마케터와 운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실행 전략입니다.
1. 이미지 URL 구조 표준화
이미지 저장 경로를 /assets/images/공통이미지명.jpg처럼 일관된 구조로 통일합니다.
경로를 /assets/images/shared/...처럼 변경할 경우, 웹상에 이미 퍼진 기존 링크나 외부 참조가 404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파라미터 (?ver=1, ?src=main 등)는 제거합니다.
위와 같은 파라미터가 포함되면 동일 이미지임에도 별도 자원으로 인식되어 중복 크롤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 공용 이미지 목록 관리
반복 사용하는 이미지(ex. 제품 썸네일, 파트너 로고 등)는 별도 시트로 관리하고, 해당 URL만 사용하도록 규칙화합니다.
이미지 업데이트 시 기존 URL로 모두 대체되지 않으면 구 버전 이미지가 일부 페이지에 남아 사용자 혼란이 생깁니다.
3. CMS 또는 템플릿 개선
이미지 업로드 시 중복 방지를 위해 기존 공용 URL을 선택할 수 있는 UI를 제공합니다.
CMS 종류에 따라 동일 이미지 업로드 시 자동 복사본 생성될 우려가 있습니다.
템플릿 코드에 이미지 경로를 변수로 설정해 중복 업로드를 막습니다.
4. 외주 협력 시 가이드 제공
콘텐츠 제작이나 웹페이지 외주 작업 시, “공통 이미지 URL 재사용” 항목을 가이드 문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적용 후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변경한 뒤에는 결과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크 포인트:
구글 서치 콘솔 > 크롤링 통계에서 이미지 요청 수가 줄었는지 확인
Lighthouse, PageSpeed Insights에서 이미지 캐싱 점수가 개선됐는지 확인
신규 콘텐츠 페이지의 색인 속도 및 노출률 변화 체크
문제 자체보다 관리가 어렵고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URL 변경 시 301 리디렉션과 같은 기술적 대응과 정기적인 내부·외주 감사 절차를 병행해야 구조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EO 이미지는 ‘자산’처럼 관리하자
2025년 구글의 가이드 변화는 단순한 기술 조언이 아닙니다. 이미지를 콘텐츠의 일부가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B2B 웹사이트는 콘텐츠가 복잡하고, 업데이트도 잦습니다.
작은 이미지 하나라도 URL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것이 검색 노출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이제 alt 태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SEO 이미지 전략은 URL부터 다시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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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2025년 5월 이미지 SEO 가이드 업데이트 요약
구글은 “같은 이미지가 여러 페이지에 사용될 경우 반드시 동일한 이미지 URL을 재사용하라”는 권고를 공식 문서에 추가
동일한 이미지가 다른 파일명이나 파라미터를 통해 여러 URL로 제공되면, 구글이 각각을 별개의 자원으로 인식하여 크롤링 예산을 낭비할 수 있다는 이유
참조 자료